2018년 국가암정보센터의 주요 암발생 순위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발생율 1위 암이 위암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식습관 문화와 H.pylori 감염 등을 포함한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
 

위암의 전구 병변인 위축성 위염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위 점막이 얇아져 혈관이 보이는 상태로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위축성 위염이 위점막 상피세포가 장 점막
처럼 변하는 장상피 화생을 동반하는 경우 위암 발생 빈도가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Pepsinogen은 위액의 단백분해 효소인 펩신의 전구 효소로 I형과 II형이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염증에 의해 으뜸세포의 수가 감소하는데, 이때 위 기저부의 으뜸세포에서
분비되는 Pepsinogen I의 농도는 낮아지고 으뜸세포뿐만 아니라 유문샘이나 십이지장 점막의 부루너샘에서도 분비되는 Pepsinogen II의 수치는 Pepsinogen I에 비해 변화가
없거나 소량 감소합니다. 따라서 Pepsinogen I/II 감소를 통해 위축성 위염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막에 국한된 조기 위암은 5년 생존율이 90-95%로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Pepsinogen I/II ratio 검사는 침습적 방법인 내시경을 통한 위암 선별검사에 앞서 시행하거나,
병행함으로써 위암의 전구 병변인 위축성 위염을 진단하고 위암 발생 고위험군 선별에 유용합니다.

​[관련검사]
  ■ Pepsinogen I/II 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