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흔히 심혈관계 질환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6-8월/8만 471명) 환자수가 겨울철(12-2월/7만 7021명) 환자수보다 높습니다.
 

겨울철과 달리 여름철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더운 날씨로 땀배출이 증가하여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액 점도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전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높아진 혈액 점도로 발생한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심근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심전도, 심초음파 등 영상학적 검사와 함께 CK-MB, Myoglobin, Troponin 등의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심근에만 존재하는 Troponin의
수치 증가는 심근세포 손상에 대한 높은 민감도ᆞ특이도를 나타냅니다.
 

[Troponin I, Troponin T 급여기준]
 Troponin I와 Troponin T는 심근경색의 조기진단을 위한 동일 목적의 검사이므로 동시 실시 시 1종목만 인정함.
 

[행정해석]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관련 이상반응 발생(또는 의심)하여 진료하는 경우로, Troponin 검사는 요양급여 대상임
 심근ᆞ심낭염 진단 시 Troponin I 또는 T 검사 중 1종목만 실시를 인정
 

이원의료재단에서는 고감도(High-sensitivity) Troponin I와 T검사를 월-토 야간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사 의뢰 시 미세한 수치변화를 빠르게 확인 가능합니다.

​[관련검사]
 ■ CK-MB
 ■ hs-Troponin I
 ■ hs-Troponin T
 ■ 혈액점도검사(Scanning Capillary Meth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