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인도네시아 의료봉사
입력 : 2019-10-18

이원의료재단은 지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건강한 여성재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함께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지역은 한국에서 30시간 이상 이동해야만 도착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머라우케섬의 울릴린
지역이다. 이 지역은 5천여 세대가 240여개의 마을을 형성하여 거주하는 것에 반해 기본적인 의료시스템이
미비해 전문적인 진료를 보기 위해서는 차로 6~7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대표적인 의료사각지대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이원의료재단은 물론 건강한 여성재단 소속의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공의,
고려대 안산병원의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심장흉부혈관외과 등 분야별 전문의 및 간호사와
약사 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의료봉사단은 지역주민 1,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이원의료재단은
혈액학검사, 일반화학검사, 면역학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500건 이상 실시하여 전문의의 임상적 진단과
처방을 지원하였다.

이원의료재단의 임영인 실장은 “열악한 의료환경에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 작은 손길에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현지인들에게 나눔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아서 마음이 뿌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어려운 이웃들과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의료재단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 활동 이전에도 미혼모,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활동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