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골다공증을 진료하는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심사보험통계에 의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7년 913,852명에서 2021년 1,138,840명으로 24.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7%로 보고되었습니다. 진료환자 중 여성이 전체 환자의 약 94%를 차지합니다.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전체 치매환자의 약 76%를 차지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의 점진적인 퇴행성변화로 인해 기억력과 언어 기능을 상실시킬 뿐 아니라, 점차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되어 사회적인 문제로 연결되는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2021년 통계청 자료 사망통계원인결과에 의하면 국내 사망원인의 2, 3위가 각각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으로 혈관관련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었습니다.이러한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인자로 ‘혈액점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혈액점도는 혈액 흐름의 저항값을 의미합니다.  혈액점도가 증가...

2021년 6월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교원자격취득이 제한되는 법률이 개정되어 마약검사는 각종 자격 및 면허 취득 전 건강검진 필수 항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마약검사는 일반적으로 약물이 농축되어 있는 소변 검체를 사용합니다. 마약 투약 후 소변의 약물 잔존 기간은 대마 3~10일, 필로폰...

2015년-2017년에 시행된 국민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소아청소년의 40-45%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5-2017년 소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11.2%로, 과거 2001-2005년 유병률 7.8% 대비 약 3.4%가 증가하였습니다.최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TGFBI 유전자변이 각막이상증은 각막 중심에 혼탁이 발생하여 점차 시력이 저하되는 상염색체 유전질환군을 통칭합니다. 이는 TGFBI (Transforming growth factor)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keratoepithelin이 과생산되어 각막층의 유착 및 각막혼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TGFBI 유전자의 유전 형태(동형접합자/이형접...

“국내 생식기 사마귀 유병률, 2010년 2만 5208명에서 2019년 6만 5203명으로 지난 10년간 약 3배 증가”콘딜로마에 감염된 남성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남성까지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국내 생식기 사마귀 유병률은 2010년 2만5208명에서 2019년 6만5203명으로 지난 10...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 생후6개월 ~ 만13세 어린이 대상자는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접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n...

질병관리청이 9월 16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 동안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독감은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올해는 조...

 가을철 벌초·산행 등으로 인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8-9월에는 벌의 산란기로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벌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따르면 2021년 한해 벌쏘임 발생건수 총 11,320건 중 절반 이상인...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맥주는 대표적인 통풍 유발 음식 중 하나인데 이는 맥주의 높은 퓨린 함량이 원인입니다. 퓨린 대사물인 요산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 내 과다하게 쌓이면 요산염 결정을 생성하고 요산염이 조직이나 관절에 쌓여...

최근 질병관리청은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오염된 물을 통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유행 가능성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수칙과 개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간질성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s)은 폐에서 산소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와 폐포 사이 공간인 간질에 염증 및 섬유화가 발생하는 질환군이며 비감염성, 비종양성 질환을 총칭합니다. 간질성 폐질환은 발생원인에 따라 결체조직질환 연관 간질성폐질환, 환경 노출 연관 간질성폐질환, 유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생활시간 증가, 배달음식 수요 급증 등으로 비만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약 40% 이상이 비만형 당뇨이며, 20대 당뇨병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51.4%, 30대는 30.8% 증가 추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발생 기전에 따라 Typ...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는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 수치가 더 높습니다. 이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지만 그중 추워진 날씨 탓에 활동량이 적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야외 활동이 줄고 기름진 배달 음식 섭취가 증가하는 탓에 겨...

최근 6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성호흡기 감염증의 하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라인플루엔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직ᆞ간접적으로 전파되거나 환자의 주변 환경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 상하부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 유...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흔히 심혈관계 질환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6-8월/8만 471명) 환자수가 겨울철(12-2월/7만 7021명) 환자수보다 높습니다.  겨울철과 달리 여름철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지...

고양이할큄병(Cat-Scratch disease, CSD)은 Bartonella henselae균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의 상처부위를 핥거나 사람에게 상처를 입힘으로써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고양이로부터 감염되는 질환으로 Toxoplasma를 제일 먼저 떠올리지만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고양이할큄병이 심각한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

코로나19 항체 검사가 2021.11.1일부터 급여로 전환되었습니다.  코로나19 항체 확인을 위한 SARS-CoV-2 Ab검사는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요양급여을 인정합니다.가. 다기관염증증후군(MIS)이 의심되어 감별진단 목적으로 실시하는 경우나. 아래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1) 누...

5월22일은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입니다. 최근 방송 및 포털사이트에 임신중독증 질환이 소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2015-2019년) 분석에 따르면 임신중독증 환자가 5년새 54% 늘어났으며 연평균 11%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임신부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임신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