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가집니다. 감염 경로는 주로 호흡기 비말(airborne transmission)을 통해 이루어지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90% 이상이 발병할 정도로 강한 전파력을 가집니다.최근 베트남 등 해...

매독은 Treponema pallidum 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매개 감염병(STI)으로, 성 접촉 및 수직 감염을 통해 전파되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표본감시로 전환된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매독 환자는 총 1,88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중 1기 매독 환자가 679명, 2기 매독 환자가 316명, 3...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입니다.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대한 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 발생의 약 10~15%가 C형간염에 의해 발생합니다.C형간염에 예방 백신...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CRE)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종으로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CRE 감염은 입원 기간 연장과 의료비용의 증가를 초래하며, 높은 사망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CRE는 병원 감염 관리에서특히 중요...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어 11월에서 2월 사이에 감염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익히지 않은 굴 등...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전신에 발생하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말합니다. 주로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바이러스나 진균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Presepsin은 패혈증 조기진단에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CD14 단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Scrub Typhus)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이 있습니다.쯔쯔가무시증에 감염...

여름철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총 387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말라리아는 열원충속(Genus Plasmodium)의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은 올해 6월부터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환자 상태에 따라 진단, 복약관리,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전문 치료 지원 등을 제공하여 결핵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종료까지 관리하는 사업입니다.결핵 환자는 완치를 위해 감수성 결핵은 ...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은 골수에서 클론 형질세포(clonal plasma cell)의 증식과 침윤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성 혈액 질환입니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50세 이상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10년 사이에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은 의미불...

2급 감염병’ 백일해 환자 전년대비 33.2배↑,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가장 많이 발생올해 백일해 환자가 4.24. 기준 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4.24.)에 비해 33.2배 증가하였고,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하였습니다.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예방을 위해 11~12세까지 6차 접종 완료가 필요하며 1세 미만 영...

난임 환자들의 난소기능 평가 지표 AMH최근 만혼과 고령출산의 증가로 인한 생식능력 저하, 스트레스, 비만, 그리고 환경호르몬 증가와 같은 사회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난임 및 고위험 임신, 그리고 미숙아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난임 진단자 수는 연평균 5% 이상 증가하여...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는 한번에 70여가지의 선천성 대사이상 여부를 탠덤매스 방법을 이용하여 선별하는 검사로, 2018년 이후로 국가지원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에 리소좀 축적병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합하여 급여 확대 적용을 고시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선천성 ...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은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시신경과 척수신경을 주로 침범하는 염증성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아시아인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국내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3.6명 정도입니다. 환자의 90%가 여성이며,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병할...

2024년 1월 1일부터 감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종전 표본감시체계로 4급이었던 매독감염병이 3급 감염병으로 상향되어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매독감염병 병기에 따른 신고 대상 범위도 조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전환한 배경은 매독이 높은 전파위험을 가지며 장시간 전파 시 합병증이 유발 가...

취약X증후군(Fragil X syndrome, FXS)은 정신지체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입니다. 발생빈도는 남성에서 1/2,000-4,000명, 여성에서 1/4,000-8,000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발병률이 높습니다.  취약X증후군의 원인은 X염색체 상에 존재하는 FMR1 유전자의 염기서열의 CGG라는 염기서열의 과다한 반복...

소아의 건강상태 확인에 정상적인 성장속도는 필수적입니다. 저신장은 동일 연령·성별을 기준으로 표준 신장 평균치에서 -2.0 SD(표준편차) 이하 이거나 3 백분위수 이하인 경우로, 같은 또래의 아이 중에 100명 중에서 3번째로 키가 작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성장은 유전적 인자, 환경적 인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

인구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골다공증을 진료하는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심사보험통계에 의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7년 913,852명에서 2021년 1,138,840명으로 24.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7%로 보고되었습니다. 진료환자 중 여성이 전체 환자의 약 94%를 차지합니다.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전체 치매환자의 약 76%를 차지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의 점진적인 퇴행성변화로 인해 기억력과 언어 기능을 상실시킬 뿐 아니라, 점차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되어 사회적인 문제로 연결되는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2021년 통계청 자료 사망통계원인결과에 의하면 국내 사망원인의 2, 3위가 각각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으로 혈관관련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었습니다.이러한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인자로 ‘혈액점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혈액점도는 혈액 흐름의 저항값을 의미합니다.  혈액점도가 증가...